Hunt: Showdown 헌트쇼다운

'파크라이, 크라이시스 시리즈, 라이즈: 선 오브 로마'로 유명한 크라이텍의 '헌트: 쇼다운'.
상점 페이지에서 게임 소개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이 게임은 PVP가 중심인 게임이다. 트레일러를 보고 PVE 게임인 줄 알고 샀다가 환불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헌트: 쇼다운'은 맵 곳곳의 보스의 흔적을 모아 보스의 위치를 추적하고 보스를 처치한 후, 보스의 현상금을 들고 현상금을 노리는 다른 헌터들을 피해 탈출하는 게임이다.
인 게임 메뉴에서 헌터를 정하고 여러 가지 무기, 도구 및 특성을 커스텀마이징 할 수 있는데, 11랭크를 찍은 이후에 게임 내에서 죽으면 캐릭터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캐릭터 자체가 삭제됨)
전리품을 챙기고 탈출, PVE가 첨가된 PVP, 죽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등을 떠올리면 비슷한 스타일의 '타르코프'가 떠올리게 되는데 '타르코프'급의 하드한 게임은 아니다.
스팀 유저들의 평가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 게임은 최고의 그래픽과 사운드, 훌륭한 총기 구현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최악의 최적화, 서버, 핵 문제가 있다. 패치 이후로 안정적으로 60FPS를 뽑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최고옵션으로 게임을 즐기기엔 한계가 있다.
하드한 게임을 싫어하는 게이머들에겐 추천하기가 어렵지만, 서부시대 마니아들에겐 무조건 추천하는 게임이다.

분위기, 총기 타격감, 그래픽 모두 최고긴하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보스 사냥해서 보상 가지고 나갈려고 하는데 다른 유저들이 나를 사냥해서 보상을 가로챌때의 그 허탈함과 슬픔은 일반적인 PvP들보다 더욱 괴롭고 악랄함.
마음의 평화를 원하시는 게이머 분들은 이 게임을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개인적으로 솔로 보스 사냥 모드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게임을 전체적으로 체험도 하기 전에 다른 고인물들에게 모가지가 따이니 뉴비가 진입하기가 너무 힘듬.

 

일단 안한글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