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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도 Ai는 필수인 시대

by mammamia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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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경영대학원들이 경영학 석사(MBA) 과정에 인공지능(AI) 교육을 추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 이후,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어 교육기관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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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위치한 사립 아메리칸대 코고드(Kogod) 경영대학원은 다음 학년부터 AI 관련 강좌를 스무 개나 새로 개설하거나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 강좌에는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추출하는 '텍스트 마이닝',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분석 기법, 그리고 챗GPT를 활용한 협상 기술 교육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한 강좌도 추가될 전망입니다. 또한, 교수진들도 AI 교육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코고드 학장인 데이비드 마칙은 지난해 벤처사업가 브렛 윌슨이 AI가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후 교과 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칙 학장은 "무슨 일을 하든 AI를 사용하는 법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듀크대 퓨콰 경영대학원을 비롯한 명문 대학원들도 AI 활용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부 강의에는 관련 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튼스쿨의 이선 몰릭 교수는 이번 봄 학기에 학생들에게 AI를 사용해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AI로 인한 '실존적 위기'를 직접 체험해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의 시나 아이엔가 교수는 MBA 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AI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의 설문에 따르면, MBA 지망생 중 AI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로버트 브레이 교수는 자신의 강의에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추가하자 수강 신청자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빌 볼딩 퓨콰 학장은 "AI는 우리의 세계를 바꾸고 있는데,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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