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고, 여러 동료들께서 문의해주셔서 다시 한 번 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실, 1차 후기에서 병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이미 다 적어놓았고, 1차 후기를 위한 링크도 다 달아놓았는데, 뭔가 검색하는 것도 귀찮으셨던 것 같네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다녀온 병원은 'ㅋㅋ이비인후과'였고, 약국은 'ㅇㅇ약국'입니다. 바이럴 성격의 글이 될까 봐 병원과 약국 이름은 공개하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조금만 힌트를 드리자면, 구글에 '종로 탈모'만 검색하셔도 관련된 정보들이 쭉 나옵니다.
참고로, 제가 다녀온 병원보다 더 저렴한 곳도 많으니, 꼭 여러 곳을 비교해보세요. 첫 후기에서 다룬 내용은 작년 9월경이었고, 자세한 후기는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의 '1차' 글자를 클릭하면 1차 후기로 넘어갑니다.) 이번 후기는 간단히, 가볍게 다뤄볼까 합니다. 시간 참 빠르죠? 1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사실, 머리카락도 같이 훌쩍 지나가버린 느낌이에요.
고물가 시대에 1년 전에 다니던 병원의 탈모약과 처방전 값이 똑같다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사실 1년치 처방전값이 7천 원 정도인 곳도 있다고 들었지만, 저는 차라리 작년에 갔던 곳을 재방문했습니다.
이게 또 안전빵이죠. 작년에는 금요일 오후 3시쯤 갔을 때 대기번호가 31번이었는데, 올해는 수요일 오후 1시쯤 가니 대기번호가 5번으로 훨씬 빨리 갔습니다.
꽤 붐비는 곳이라, 방문하실 때는 한가한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탈모인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함께 머리카락을 지킵시다! 저도 이제 먹다 말다 한 시기도 있었지만, 요즘은 꾸준히 피나 계열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효가 괜찮은데도, 뭔가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두타 계열 약으로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바꾸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의사 선생님은 현재 약이 잘 듣고 있으니까 굳이 바꿀 필요 없다고 하셨고, 부작용 우려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저는 더 풍성해지고 싶다는 욕심에 결국 의사 말씀을 거절하고 두타 계열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약효는 여전히 좋습니다. 머리카락은 잘 붙어 있고, 저는 이제 두타 계열을 먹고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좀 더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을 한 거죠. 사실, 두타 계열 약이 더 비쌉니다.
1년치 처방전은 1만 원이고, 피나 계열 약 360알은 11만 8,800원, 두타 계열 약 360알은 13만 6,800원입니다. 가격 차이가 꽤 나지만, 그래도 더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한 것 같네요. 그럼 앞으로도 탈모 관리 잘 하시고,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이 사준 탈모약 1위 닥터메리디안 후기
탈모, 두려움을 넘어 희망을 향한 나의 5개월 시간.... 20대 후반의 청춘, 저는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거울 속 제 얼굴에서 점점 사라지는 모발은 자신감이라는 이름의 요새를 무너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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