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에버노트를 켜보니,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무료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눈에 띄게 줄어 있었네요.
예전에는 자유롭게 만들 수 있었던 ‘노트북’, 즉 노트들의 폴더도 더 이상 앱에서는 생성할 수 없게 되었네요. 조금 당황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웹에서는 여전히 무료로 노트북 생성이 가능했습니다.
마치 ‘앱을 쓰려면 돈을 내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웹 사용자를 붙잡아 두려는 전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웹 버전은 여전히 제게는 유용합니다.
저는 에버노트를 마치 개인적인 데이터베이스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메모들을 저장하고, 그 메모들을 하이퍼링크로 연결해서 정리하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마치 거대한 정보의 그물망을 짜는 것과 같습니다. 이전에 워드 문서에 정보를 정리하려고 했을 때는, 각각의 메모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에버노트에서는 각 메모를 독립적으로 작성한 후, 링크를 통해 서로 연결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여러 개의 섬을 다리로 연결하여 하나의 거대한 대륙으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노션, 네이버 메모, 옵시디언, 구글 킵 등 다양한 메모 도구들이 있습니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각 도구는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메모를 작성하고, 그것들을 링크로 정리하는 용도로는 에버노트만큼 편리한 도구를 찾기 어렵습니다.
마치 손에 익은 연장처럼, 에버노트는 제게 아주 익숙하고 편안한 도구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은 마치 데이터베이스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분리해서 다루는 것과 비슷합니다.
에버노트의 하이퍼링크 기능은 바로 이러한 분리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보를 저장하는 곳과 보여주는 곳을 분리하고, 링크를 통해 두 곳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에버노트의 가치는 여전히 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나무처럼, 에버노트는 앞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록 코끼리 로고가 여전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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