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시장 점유율에서 소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들의 2분기 합산 매출은 319억62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9.6%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대만의 TSMC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SMC의 2분기 매출은 208억19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5%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62.3%로 0.6% 상승했습니다. TSMC의 성장은 애플의 재고 보충과 AI 서버 관련 고성능 컴퓨팅(HPC) 칩에 대한 수요 증가 덕분입니다.
삼성전자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2분기 매출이 애플 아이폰 신제품 재입고 영향으로 14.2% 증가하여 38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11.5%로 0.5% 올랐습니다.
그러나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여전히 크며, 1분기 50.7%에서 2분기 50.8%로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의 SMIC(5.7%), 대만의 UMC(5.3%),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4.9%)가 삼성전자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작년에 9위였던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이번 분기에서 매출 4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이 -66%에 달하면서 10대 업체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주가 분석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여전하지만, 매출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다만, TSMC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AI 관련 칩 수요의 성장이 계속될 경우, 삼성전자가 이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해서 대박난것처럼 미래 예측을 해야 살아남을듯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14일 이사회를 통해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 사상 최대 규모의 딜로, 주당 112달러, 인수 총액 80억 달러(약 9조
mangami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