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한국 철수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국내 시장 이해도가 낮아서...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가 이번 5월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시장 이해도가 낮은 점과 코로나 10의 영향이 남아있어서인데요.

세포라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으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2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한국에서는 2019년 10월에 서울 강남구의 파르나스몰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명동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도 매장을 열어 영업망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함께, 국내 화장품 편집숍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올리브영에 밀려 판매 실적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점이 세포라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가장 큰 이유로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포라코리아는 19일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종료를 결정했다"며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 모바일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포라의 철수로 인해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은 CJ올리브영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주가도 들썩일 걸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화장품 편집숍 시장의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외국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포라의 한국 시장 철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와 국내 경쟁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과 경쟁 구도, 그리고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함을 재차 강조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세포라 한국 철수 이유는 올리브영의 벽을 못 넘은 것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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