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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20만 Km 달성했습니다. 내구성 끝내주네요.

by mammamia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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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부터 꾸준히 볼트EV를 타고 다니며 누적 주행거리가 20만 km에 이르렀을 때의 경험과 차량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볼트 EV를 타기 시작한 이유는 전기자동차의 누적 주행거리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더라도 별 문제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 차량의 배터리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볼트EV 흰색 사진
사진은 대체했습니다

 

현재 장착된 것은 지난 2022년 8월에 리콜을 통해 무상 교환이 이루어진 64 kWh짜리 제품으로, 사용기간은 2년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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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터리는 60.61 kWh로 시작해서 그동안 59 ~ 62 kWh 사이를 오갔는데, 15만 킬로미터 시점에 61.19 kWh이 되었습니다. 즉, 용량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밖에도 수명이 다해서 이미 한 번 교체가 되었던 부품에 대한 점검을 해봤습니다. 원래 장착되었던 전조등은 2년 전 97,700 km 시점에 보증 교환이 이루어졌는데, 현재 상태를 살펴보니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었습니다.

 

또한, 차량에 장착되어 나왔던 타이어는 82,030 km 시점에 같은 종류(미쉐린 에너지세이버 AS)이면서 셀프실링 기능만 빠진 것으로 교체된 바 있습니다.

새로 갈아끼운 것이 기존 제품보다 더 천천히 마모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마침 리콜 사항이 하나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앞 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화재 위험이 있어 조치를 취해야 했던 것이죠. 그래서 인근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입고시키고 리콜 조치와 함께 차량안전점검(VHC)도 진행했습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보아 정기검사 또한 무난하게 통과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군요. 

전기자동차의 누적 주행거리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더라도 별 문제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볼트 EV를 계속 타면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겠습니다.

 

차후에 제가 볼트EV글을 쓴다면 그때는 볼트를 팔 때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엔진배기음이 그립기도 하네요. 단독주택이라 집에서는 충전이 문제가 없는데, 장거리 갈 때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결국엔 다시 휘발유차로 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소하게 티스토리로 전기값을 벌었는데, 휘발유차로 가면 기름값 감당은 블로그로는 안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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