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대산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를 제작하여 18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도에는 오대산 국립공원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산책할 수 있는 경로인 '상원사 가는 길'과 '전나무 숲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나무의 크기와 생김새, 맨발로 걷기 체험할 수 있는 구간 정보도 다양한 점자 기호를 활용하여 제공됩니다. 이 점자 안내 지도는 지난해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립공원공단이 협업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제작과정에서는 시각장애인 전문가와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평가도 진행되었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는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복지관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방문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거의 확정) 입니다.
무료 점자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의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제한 없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게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2026년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 점자 안내지도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정부에서 시행하는거라 거의 확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되며, 공간정보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와 협력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담은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료 점자 지도 배포같은걸 보면서 국뽕이 차오르더군요. 역시 나라가 발전해야 이런것도 세심하게 신경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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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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