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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위장 알바 조심하시길....

by mammamia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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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항상 경계하고 다니면서 절대 속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신천지가 굉장히 교묘해져서 다들 속는다고 하더라고요. 회사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사업자등록번호도 꼭 확인해야 해요.

신천지 포교

그리고 길거리 신천지 포교에서도 자기네 회사라며 인터뷰를 요청할 때 공유오피스 주소를 알려주더라고요. 이런 일이 정말 많이 일어나니까 마음 약한 사람은 속을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신천지 항상 조심하면서도 속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홍대에서 스튜디오 촬영 보조 알바 면접을 보게 되었어요.

 

면접은 꼭 카페에서, 지원자가 많아서 저 외에 다른 사람 1명이 더 붙어서 면접을 봤어요. 그리고 다른 면접자가 자기 소개를 하면서 삶의 방향성을 찾아주는 코칭을 연구한다는 서울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대학원생이라고 소개했어요. 그러니까 고민하고 있던 것도 들어주겠다는 그런 느낌이었죠.

 

면접을 마치고 나서 큐알 코드를 찍어 구글폼으로 작성된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입력하도록 했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 성향과 개인정보를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고 나서 코칭을 받는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는 문자를 받았는데, 홍대 lc타워 공유 오피스였어요.

 

그리고 거기서 매칭된 선생님과 내가 이전에 보낸 테스트를 바탕으로 결과를 해석해주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그 선생님은 나의 성향을 알려주면서 나에 대한 문제점이나 아픈 곳을 계속 건드리더라고요. 그리고 코칭을 받는 사람은, 다음 코칭도 예약하게 됐어요.

 

다음 코칭에서도 또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적게끔 하고 가스라이팅을 하더라고요. 코칭을 받는 곳은 공유 오피스였는데, 거기는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형식이었어요. 그래서 있어 보이기에는 수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마지막 카페에서 코칭을 받을 때, 그 선생님이 자기는 나를 그 프로그램에 넣고 싶다고 했는데, 그 프로그램은 주 3회 1년 동안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니까 마음이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리고 그 선생님이 이제는 인문학, 철학, 종교학, 신학을 배우면 좋겠다고 하면서 신학을 가장 추천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신학은 성경으로 공부한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제가 속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카페에서 나올 때도 그 친구가 신천지냐고 오해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진짜 속은 거 같다고 느꼈어요.

 

마지막으로, 신천지에게 신천지가 아니냐고 하면 화를 내고 도망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다음 코칭이나 면접을 거절해야 해요. 정말 속았다는 걸 알 수 있는 순간입니다... 일자리 때문에 급해서 면접까지 봤는데 이런 식이면...;;

 

신천지가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지금 바쁜 상태라... 거기에 대응할 시간이 없는데 그걸 이용하시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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