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클레이튼(Klaytn) 기반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노래방 '썸씽(SOMESING)'에서 발행된 썸씽 토큰(SSX)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SSX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함에 따른 결과라고 합니다.
썸씽 토큰(SSX)은 현재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구요, 기준 시점에서 24시간 전 대비 3.62% 내린 20.2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에서는 전날 SSX를 유의 종목으로 선정했으며, 이에 따른 유의종목 지정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로 정해졌습니다.
보통 이렇게 유의종목으로 선정되고 나서 상폐되는꼴을 많이 봐서 참 갑갑합니다.
한편, 썸씽에서는 27일 오전에 대규모 해킹 사건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더군요.... 신원 불명의 해커가 SSX 7억3000만개를 탈취했으며, 내부자의 소행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탈취된 물량은 2025년 말까지의 유통 계획에 반영된 미유통물량인 SSX 5억400만개(약 107억원)와 재단이 보유한 SSX 2억2600만개 등이었습니다.
썸씽은 해킹 사건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고 사건 조사를 접수했으며, 인터폴에도 해당 사건을 신고할 예정입니다. 또한, SSX가 상장된 국내외 거래소에 추가적인 해킹피해 방지를 위한 일시적인 입출금 중단 조치를 요청했고, 해당 조치가 우선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이로써 썸씽과 SSX는 해킹 사건에 대응하고 투자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다 상장폐지 수순을 밟으면 제 50만원은 공중분해되겠네요...ㅠㅠ
썸씽코인 상폐 될까봐 단톡방에서는 계속 매입하자고 으쌰으쌰하는것 같은데...참 부질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