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구성 요소는 스피커, 음원 재생 장치, 음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사용하던 스피커를 팔고, 아스텔 앤컨 Be100 스피커를 구매했는데요.

예전에는 PCFI와 같은 방식으로 음악을 듣기 위해 수많은 돈을 케이블에 투자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BE100 스피커는 무손실 블루투스 연결 지원(LDAC)과 내부 DAC에 대한 기대감,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하지만 실제로 타이달 MQA 음원을 들어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소리가 나와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FIIO BR7과 핸드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는데, 이때의 소리가 DAP에 연결했을 때와 비교하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LDAC에 대한 불신이 생기긴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BE100 스피커를 AUX로 연결하여 소리를 들어보니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더군요.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Fire HD10에 연결하여 들었을 때 가장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결과로 Fire HD10은 음악 재생 전용 장치로 활용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피커의 베이스를 5로 설정하여 소리를 즐겼고, 음악을 듣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더불어, 스피커의 체급상 1~2M 이내에서 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았고, 주로 소파에 앉아서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골방에서 좋음)
특히 이러한 스피커는 악기가 많이 들어간 음악보다는 보컬 위주 음악을 훨씬 잘 표현해주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
나이를 들면서 편안함을 추구하게 되는데, 특히 음악을 간편하게 듣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USB DAC 연결해서 음원을 찾아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태블릿을 활용하여 스포티 파이를 듣는 것이 편하고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엔 귀차니즘과 얼마 안 남은 인생이 아깝다 보니, 나이가 들면서 편안하고 간편한 방법으로 음악을 즐기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20만워대인 아스텔 앤컨 Be100 스피커 구매하는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좀 더 돈을 써서 한방에 100만 원대로 가면 번뇌가 거의 사라질 거예요. 아니면 최소한 중고로 루악 R2급 이상이라도 구매하시는 것을 강력추천드립니다.
아니면 KEF가 가성비는 정말 좋지만, 가격대가 좀 높아서 많이 거리낄 수 있기도하지만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맨 밑에 아스텔 앤컨 Be100 스피커 리뷰영상도 봐보시기 바랍니다.
KEF LSX2 LT 리뷰 입니다 - 가격대비 대단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찮아서 리뷰를 안 하려다가, 딱히 아직은 리뷰가 많이 보이지도 않고 해서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KEF LSX2 LT 리뷰를 써봅니다. 보통 리뷰를 쓰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아주 마음에 안 들어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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