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의 인터넷속도 사상 처음으로 실험 - 광대역속도

미 항공우주국(NASA)이 2억 2천km 떨어진 우주에서 광대역 인터넷 수준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 최근 외신인 더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NASA는 프시케 탐사선과의 통신을 통해 심우주광학통신(DSOC)을 이용하여 역대 최장 거리 데이터 전송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프시케 탐사선이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의 1.5배에 해당하는 2억 2천 6백만km 이상 떨어진 우주를 비행하는 상황에서의 통신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전송된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본은 약 10분에 걸쳐 다운로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최대 267Mbps의 전송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광대역 인터넷 수준의 속도로, NASA의 우주 탐사선과 지구 간의 데이터 통신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성과입니다.

 

나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위해 우주선이 7배 이상 더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전송 속도가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Mbps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속도를 뛰어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주 탐사 및 통신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