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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GPT로 위치추적이 가능해졌네요...

by mammamia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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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의 새로운 기능인 '사진 보고 장소 찾기'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OpenAI에서 새롭게 개발한 o3와 o4-mini라는 인공지능 모델은 사진 분석 능력과 인터넷 검색 기능을 결합하여, 사진만으로도 해당 장소를 매우 정확하게 찾아내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흐릿하거나 삐뚤어진 사진도 스스로 잘라서 보고, 돌려보고, 크게 확대하여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요즘 소셜 미디어 X에서는 많은 분들이 음식 사진이나 동네 사진, 건물 사진 등을 올리고 챗GPT에게 마치 '어딘지 맞춰봐!' 하는 게임처럼 장소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더군요.

놀라운 점은 이 기능이 사진에 담긴 위치 정보나 과거 대화 내용 등을 기억하지 않고도, 단순히 사진만 보고 장소를 추론해낸다는 것입니다.

TechCrunch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전 모델인 GPT-4o 역시 새로운 모델 o3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처리 속도는 오히려 더 빨랐다고 합니다. 뉴욕에 있는 한 술집의 보라색 코뿔소 머리 사진과 같은 특정한 경우에는 o3가 GPT-4o보다 더 정확하게 장소를 맞히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만으로 장소를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셜 미디어 사진을 가져와 챗GPT에게 물어보면,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진 보고 장소 찾기' 유행은 앞으로 더욱 똑똑한 인공지능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험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데요.

현재까지 OpenAI는 o3와 o4-mini의 안전 보고서에서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챗GPT 자체에도 이러한 종류의 위치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안전 장치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사진 올리실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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