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는 허브류 중에서도 키우기 쉬운 식물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고, 저 또한 몇년째 키우는 중입니다. 로즈마리 키우는 법을 모르면, 물주기나 햇빛 등 환경에 따라서 금방 죽어버리기도 하는 까다로운 식물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동안 키우면서 알게 된 로즈마리키우는 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을 식물보호산업기사 수준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딱 몇가지만 아시면 돼요.
물주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로즈마리에게 물주는 시기는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면 됩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때는 과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데요. 이때는 흙 상태를 보고 건조하게 유지시켜주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화분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좀 더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햇빛은 얼마나 쬐어줘야 할까요?
식물에게는 햇빛만큼 중요한 게 없습니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잎과 줄기가 약해집니다. 반대로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 잎이 타거나 말라버릴 수 있으므로 적당한 차광이 필요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곳이면 더욱 좋겠죠. 베란다 창가 쪽이라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라면 선풍기로 바람을 쐬어 주세요.
분갈이는 언제 해줘야할까요?
보통 봄가을에 분갈이를 하는데요. 시기상으로는 4월~5월 또는 9월~10월 사이가 적당합니다. 만약 가을에 분갈이를 한다면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기존 크기보다 큰 화분에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사토 비율을 높여서 배수가 잘되도록 해주세요.
허브 종류는 대부분 향이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로즈마리는 특유의 신선한 향 덕분에 방향제로도 활용되고 있죠.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로즈마리 한 번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