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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돌짜장 썸타는 여자 사람이랑 같이 다녀온 후기

by mammamia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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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미리 예약한 평양손만두 파주운정점에서 만둣국을 찾는 길에, 중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파주돌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메뉴가 당기던 차에, 검색을 통해 이곳을 찾아냈습니다.

 

돌판자장면은 과거 용문산에서 도삭면으로 만든 자장면을 먹어본 이후 두 번째 경험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음에도 이미 테이블은 꽉 차 있었고, 대기 순번 5번을 받았습니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미리 대기를 걸 수 있으며,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 예정이라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주차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지글지글 소리가 나는 돌판자장면이 테이블에 나왔습니다. 뜨거운 돌판 위에 가득한 해산물과 고기가 눈길을 끌었고, 면이 달라붙지 않도록 집게로 잘 저어주며 먹어야 했습니다.

맛은 과하게 짜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적당하게 조화로운 자장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료가 풍부해 먹는 재미가 있었고, 돌판의 열기로 마지막 한 입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양도 충분해서 여럿이 함께 나눠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셀프 코너에 준비된 열무물김치와 함께 먹으니 한층 더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목화솜탕수육은 기본적인 맛이지만, 특별한 개성은 없었습니다. 잘 튀겨져 맛은 괜찮았으나, 자장면을 다 먹을 즈음에 나와서 조금 아쉽더군요.

전체적으로 중식이 생각날 때 파주를 방문한다면 다시 한번 찾아갈 만한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용문산에서 먹었던 도삭면으로 만든 돌판자장면이 더 인상 깊게 남아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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