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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투자, 손정의 펀드"20조원"에..美 증시에 상장하는 쿠팡 누구에게 이익인가

by mammamia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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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쿠팡 뉴욕 증권 거래소(NYSE) 상장에 누가 가장 큰 이익을 얻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이익을 얻는 것은 소프트 뱅크 그룹 노손 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 뱅크 비전 펀드"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프트 뱅크 비전 펀드에는 아라비아 국부 펀드(45%)와 소프트 뱅크 그룹(28%)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손 회장의 소프트 뱅크 비전 펀드는 2015년과 18년 2차례 쿠팡에 총 3조 원(27억 달러 약 285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비전 펀드는 약 37%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쿠팡의 기업 가치가 해외 언론의 예상대로 55조 원이 될 경우 비전 펀드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20조 원 이상의 가치이다. 투자 금액의 7배 정도로, 차익뿐 17조 원에 이른다.

 

비전 펀드 외 쿠팡의 가능성을 보고투자한 글로벌 투자 회사도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쿠팡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신고 서류에 따르면 쿠팡 주식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 목록에는 글로벌 투자 기관"그린 오크"글로벌 펀드"마베릿쿠캐피털"등이 있다.

 

그린 오크는 쿠팡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자산 운용업체 블랙 록, 실리콘 밸리의 투자 회사 세쿼이아 캐피털 등과 함께 여러 차례 쿠팡에 투자했다. 그 외, 실리콘 밸리 기반의 투자 회사 앨터스 벤처스가 쿠 빵과 배달앱"배달민족"에 투자했다.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경제적 이익의 대신 쿠팡의 경영권을 지켰다.

 

쿠팡은 상장 과정에서 김 의장에 반 B 보통주를 부여했다. 1주당 29표의 의결권이 있다. 쿠팡이 상장하는 클래스 A 보통주는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갖는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흔한 차별적 의결권 제이다. 쿠팡 직원도 이익을 얻는다. 김 의장은 뉴욕 증시 상장을 공식화하고"프런트 라인에 있는 직원에 1000억 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나눠"이라고 밝혔다. 배송 담당과 전국 쿠팡 물류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대상이다.

 

쿠팡의 직원은 약 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사무직 직원이 약 4000명, 배달 및 물류 직원이 4만 6000명이 업계의 추정이다. 이 추정에 따르면 배달 및 물류 직원은 한 명당 평균 200만 원 안팎의 주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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