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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Please, Don’t Touch Anything / 플리즈 돈 터치 애니싱

by mammamia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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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지 말라면 더 건드리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심리를 자극하는 게임 《플리즈, 돈 터치 애니띵》 입니다. 엔딩이 굉장히 다양한 게임으로 유명하죠.

제발, 아무것도 만지지 마세요!Please, Don’t Touch Anything을 구매하고 실행을 맨 처음 하면, 잠시 화장실에 갖다 올테니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여기 있으라는 동료의 말이 들린다. 뭔 뜬금 없는 상황인가 하겠지만, 상황이 그렇습니다 ㅋㅋ


+ 약간의 두뇌와 눈치를 요하는 퍼즐
+ 단순하지만 굉장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 듣기 좋은 ost(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았을 때 흘러나오는 ost가 특히 더 좋다)
+ 완벽한 공식 한글화
+ 커뮤니티 가이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도전과제 100%가 어렵지 않다
+ 스팀 트레이딩 카드 존재(파밍 시간 적절)

- 정오와 자정에만 볼 수 있는 엔딩 을 제외하고는 아쉬웠던 점이 없다

이 게임은 굉장히 참신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볼륨이 그렇게 크다고 할 수 없어서 정가에 사는 건 조금 말리고 싶네요.

 

아마 많은 사람이 처음 봤을때 페이퍼 플리즈를 연상시킬것이며, 진행을 하면 그 괴랄함에 스탠리 패러블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실제로 그 둘을 패러디한 엔딩도 있어요. 게임의 특성상 이 리뷰도 스탠리 패러블처럼 게임을 상세하게 뜯어서 리뷰하지는 않겟습니다.

게임의 방식은, 플레이어가 하는 행동에 따라 총 25가지 엔딩이 준비되어 있으며 엔딩을 하나씩 볼때마다 기계에 있는 노란불이 들어오고 양쪽에 특정 엔딩을 봤다는 징표인 포스터가 붙습니다. 이 리뷰는 그 중 19개의 엔딩을 보고 작성이 되었슴다.(손목 터널 증후군이 우려되어서 어쩔수 없었다.) 그 행동이 뭐냐고 묻는다면 스탠리 패러블때 그랬던것처럼 직접 해보라는것 외에는 할 말이 없어요.

의외로 매력 있는 OST와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은 엔딩들이 준비되어 있음. 스탠리 패러블의 그 난해한 플레이를 재밌게 즐겼던 유저라면 추천함. 단 유머 요소는 거의 없고 약간 무서운 면도 있는 게임이기에 유머 있는 게임으로서 플레이했던 유저들이라면 섣불리 추천하기는 힘들겠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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