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Z 데이즈 게임리뷰

뭔가 안좋다고 까면서도 현실적인 생존겜중엔 이거만한게 없어서 결국에는 연어마냥 돌아오게되는 게임.
현재는 엔진 바뀌고나서 시간도 꽤 지난지라 사라졌던 기능이나 템들도 대다수 돌아왔고 버그도 상당히 잡혀있다.
막 사다리 타다가 끼여서 의문사하거나 50센티 위에서 뛰어내렸다고 다리 박살나는
그런 심각한것들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됨.

보통 이 게임을 욕하는 이유가 버그도 있지만 게임의 불친절함이 가장 크다고 본다.
겜을 사고 들어왔으나 제대로된 튜토리얼이 없는데 뭘 어찌할지 누가 알겠나.
나도 총먹고 갑빠먹고 사람 죽이고싶은데 어디서 먹는지도 모르겠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총맞아죽는데 안빡칠리가 있겠는가.

만약 운좋게 펌프액션 샷건과 탄약을 충분히 얻었다치자.
비무장 상대를 봤고 총을 쐈으나 빗나갔다. 하지만 총알이 많기에 걱정이 없다.
그러나 총이 나가질 않는다. 결국 비무장한놈에게 죽탱이를 맞고 기절한뒤 그놈이 내총을 빼앗아 날 쏴죽였다.
어째서일까.
왜냐하면 샷건이나 볼트액션 소총같은 수동으로 장전하는 총들은
R키를 짧게 눌러 수동으로 다음발을 장전시켜줘야 하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런기능이 있다는걸 인겜에선 알려주질 않는다.
그러기에 이게임을 산사람들이 빡쳐서 접고 욕을하는게 아닐까 싶다.

튜토리얼이나 정보 모음집같은게 필요하나
데이즈 위키도 엔진 바뀌기 이전정보가 뒤섞여 있으며
유저가 만든 튜토리얼 이런것도 거의 없다.
때문에 이게임을 사려거든 친절히 알려줄사람이 필요할것이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처음 스폰하면 위치를 알 방법이 없기에
본인혼자 주변 지형지물을 말해주거나 표지판에 적혀있는 키릴 문자를 보고
데이즈 지도사이트에서 똑같은곳을 말해줘야 널 도와주러 오던가 함.)

한줄 요약.
-같이 할 고인물 있으면 추천함.

p.s - 바닐라가 빡세다면 여러 편의 모드가 설치된 모드섭을 가는것도 좋다.
접속방법은 인게임 서버목록이 아닌 데이즈 런쳐에서 서버를 누르고 커뮤니티서버에서
원하는 서버를 들어가면 알아서 모드를 받고 적용시켜서 접속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