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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세키로 리뷰. 극악의난이도

by mammamia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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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란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것은,잘 만든 게임이란 것과,괴랄한 난이도에 대한 반감이었습니다.저는 소울류 게임의 악명을 들어보긴 했으나 전혀 해보지 않았고,저의 첫 소울류 게임은 이 게임이었습니다.트레일러를 보고 관심과 호감을 가졌고,여러모로 평도 좋았기에,세일하면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하지만 구입 전에 사람들이 경고하던 '소울류 특징의 난이도'를 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이번 작은 악명높은 소울류 게임 중에서도 역대급 난이도라는 것을,구입후에 알았습니다.게임 시작 후 10분만에,뭔가 잘못된 것을 알았습니다.문 바로 앞 잡몹한테 2번이나 죽었으니까요.난이도 설정을 잘못했나 싶어 설정을 뒤져보고,키보드도 확인했으나 난이도 설정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그럼에도 저는 시간을 들여 어떻게든 튜토리얼을 완료했습니다.튜토리얼 중간보스는 10번을 죽어가며 겨우 죽였고,튜토리얼 최종보스는 손도 못대보고 죽었습니다.그리고 또 진행하며 적귀를 만났습니다.여기서 환불을 하려했습니다.그러나 환불 플레이타임이 넘어 어쩔수없이 계속 했고,저는 세키로의 뉴비 수문장인 환영의 쵸를 만났습니다.이 할머니는 저를 현란하게 두들겨 패며 저에게 50번이 넘는 죽음을 선사했습니다.환영의 쵸를 격파했을 때,저는 패링을 알게 되었고,그 뒤로는 게임이 엄청나게 편해졌습니다.저를 몇번이나 죽이던 놈들도,한번에 죽일수 있었고,보스들은 상대하기가 편해졌습니다.첫 엔딩을 봤을때.저는 수라 엔딩을 봤고,그것은 베드엔딩이자 제일 쉽게 볼수있는 엔딩이란 걸 알았습니다.그 뒤로 2회차엔,불사 끓기 엔딩,그 뒤론 인간 회귀 엔딩,그 뒤론 용의 귀향 엔딩까지 모두 클리어해가며 느낀 것은,첫번째로 베드 엔딩 외 공통 최종보스의 괴랄하다 못해 무서운 난이도였던 3일 동안 저를 괴롭히던 최종보스는 마침내 잡히고,그 뒤인 3회차부터는 공략글을 보며 조건을 만족시켜가며 남은 두 엔딩까지 봤고,70시간동안 저를 괴롭히던 게임의 막을 내렸습니다.이 게임을 하실 예정이신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립니다.이 게임은 당신이 해왔던 어떤 게임보다 맵습니다.보통 인내심이 아니라면 환불의 요정을 보게 될테니 다시 생각하세요.그럼에도 이 게임을 하시겠다면 부디 행운을 빕니다.당신의 멘탈이 무사하길.

공격력99 신체력 만렙, 모든 스킬을 찍고 접었다.
다크소울의 전투에 익숙하다면 초반에 조금 고생할수도 있다.
기존 다크소울의 전투는 자신보다 작게는 두배, 크겐 10배큰 보스의 화려한 공격을 피하며 한두대 때리는 식이라면
세키로는 보스와 정면에서 맞다이를 치는 식의 전투로 바뀌었다. (물론 히트앤런이 의미 없단 이야기는 아니다. 짤짤이는 최고의 전략이다.) 튕기고 밟고 점프하고. 이는 다크소울과는 확실하게 다른 식의 긴장감을 선사해준다. 누가 본다면 리듬게임을 하는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각종 유파기술, 닌자도구, 인술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전투에 임할수 있다.
물론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다크소울 시리즈에는 다양한 범주로 무기를 선택하여 캐릭터를 키우며 회차를 돌수 있었으나,
세키로는 단지 엔딩만을 보기위해 다회차를 요구한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밌게 즐겼다.
동양풍 판타지를 어렵게 마우스를 던지며 경험하고 싶다면..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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