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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할만한 노캔성능 비교 QCY 멜로버즈 프로 HT08

by mammamia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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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이즈 캔슬링(노캔) 기능이 기대에 못 미쳐서 이 제품을 방출하게 됐어요. 노캔 성능은 역시 보스가 최고라는 걸 다시 실감했죠. 방출한 제품을 리뷰하는 게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의 가성비와 디자인이 괜찮아서 기록해 두고 싶었습니다.

이 제품의 외관은 화이트 진주 펄로 마감되어 있어요. 이 디자인이 다소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는 조약돌처럼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하단에 있는 물리 버튼은 블루투스 연결과 초기화 용도로 쓰기 편리합니다.

 

이어폰을 열어보면, 유닛 체결 방식이 독특해요. 디자인은 버즈3프로보다 고급스러워 보이고, 유닛을 빼면 내부는 꽤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마감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연결 속도는 보스 울트라 이어버드에 비해 느리고 버그가 많아요. QCY 앱에서 HT08 정보를 불러오는 데 기본적으로 20초 이상 걸리고, 설정을 바꿀 때는 15초 이상 기다려야 해요. 

 

인내심이 필요한 부분이죠. 음질은 유튜브 시청에는 문제 없지만, 3만 원대 가격을 감안했을 때 소리 품질은 평균적이에요. 깡통 소리와 먹먹한 사운드가 특징이며, EQ 설정을 해도 소리가 극단적입니다.

 

귀를 때리는 사운드로 피로감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착용감은 가벼워서 착용한 듯 안 한 듯해요. 하지만 1시간 반 이상 사용하면 통증이 조금 있고, 귀에 유분기가 많은 사람은 자주 빠질 수 있어요.

 

QCY 앱에서 착용 감지 기능을 끄면 오작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감은 유광이 아닌 저렴한 무광 플라스틱으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사출 및 조립 과정에서 날카로운 이음새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멀티포인트 기능은 보스보다 부족해요. 맥북에서 음악을 끄고 핸드폰에서 음악을 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블루투스를 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실내에서 버스 소리와 선풍기 소리를 조금 줄여주지만, 실외에서는 거의 효과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소리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은 아니었어요. 기존 QCY 모델을 사용하던 사람에게는 착용감이 개선될 수 있지만, 노캔, 음질, 멀티포인트 등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가격 대비 최고 가성비는 QCY T13X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제품이 쿠팡에서 품절된 걸 보니, 10만 원 이하의 가격대에서 구매를 고려한다면 버즈2프로를 선택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당근에서 중고로 버즈프로나 라이브 같은 경우 3~5만원에도 엄청 많이 올라오니까 당근을 노리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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