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책 읽기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수처년동안 많은 선각자들이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하고, 방송이나 유튜브에서도 수십 년째 우리가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내 머릿속의 망상이라는 놈 때문에 건방짐이 없어지지 않아서 우리는 효과적인 책 읽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의 망상만 없애면 아주아주 쉽게 글쓴이의 경험을 온전히 내 것으로 체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힘은 경험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명이 한정되어 있고, 시대나 지역, 직업에 따라 주어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제한적인 요소들이 우리의 경험을 제한합니다. 이런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독서입니다. 비록 간접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세계 각지를 탐험하며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그 지식을 삶에 적용하여 더 원활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책 이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증진할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깊이 사유할 수 있는 것은 책만 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상하거나 다시 생각을 하거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유튜브나 방송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데 그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책을 잘못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만을 확인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지양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시건방짐의 시작입니다.
물론 알고 있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책 읽기의 근본적인 목표는 경험과 지식을 늘리는 데 있는 것이지 산수문제 검토하는 것처럼 재확인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책은 어떤 경험을 한 사람이 그 경험에서 얻은 가치를 정리하여 쓴 것입니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는 자기의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그 후에는 '저자가 한 경험을 나누고, 저자가 인도하는 세계로 한 번 들어가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읽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시 보거나 의심해 보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읽는 도중에도 끊임없는 의심과 재확인등으로 경험의 폭을 늘리긴커녕 시간낭비만 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넘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책을 잘 골라야 합니다. 안 좋은 책은 걸러내야 할 필요가 있고, 좋은 책을 읽을 때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1990년부터 10년간 독서모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니 한 권을 읽으면 그와 관련된 책 몇 십 권을 읽은 것과 마찬가지로 아주 좋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서 그런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전으로 분류되는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전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책이 나왔다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지금까지 살아남은 책들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나누고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좋은 것들이 담겨 있는 책이기 때문에, 깊이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잘 골라 읽으면 세상을 바로 보고 잘 대응하는 힘이 생깁니다.
책을 고르는 능력이나 보는 능력도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 읽기는 어린이에게도 중요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어린이에게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경험이든 그것이 표현될 조건을 만나지 못하면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독서를 비롯한 폭넓은 경험을 통해 잠재적인 능력이 표출되는 조건이 마련되게 됩니다.
한 줄 요약: 건방 떨지 말고 글쓴이의 경험을 온전히 내가 경험한 것처럼 받아들여라. 마치 VR게임하듯이 체험하고 경험하듯이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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