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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후에보다 무서웠던 붉은 강 세븐 리뷰 입니다

by mammamia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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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호러/스릴러 소설인 붉은 강 세븐 리뷰 글을 짧게 써볼께요. 무서움을 강조한 광고를 보고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흔한 아포칼립스 소재들이 작게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깁초엽 작가의 붉은 강 세븐은 설정과 떡밥, 결말까지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기대 이상의 독서 경험을 주더군요. 이 소설에서는 7명의 남녀가 기억이 지워진 채로 배 위에서 깨어납니다.

붉은 강 세븐

눈을 떠보니 그 중 한 명이 이미 자살한 사체로 발견됩니다. 두개골이 길게 늘어지는 등 강렬한 묘사는 독자들을 작품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인원들은 위성전화의 목소리에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미션들은 갑작스럽고 긴밀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템즈강을 따라 항해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며, 안개 속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가 병으로 인해 기괴한 짐승으로 변해버린 인간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임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전염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제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 펼쳐집니다. 독자를 놀라게 하면서도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하는데,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작품의 설정 중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남녀가 모두 삭발된 상태로 각자의 팔에 자기 이름이 타투로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재난 상황에서 성별과 출신, 나이 등이 모두 무력해지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어 꽤 흥미로웠습니다.

 

총평하자면, 붉은 강 세븐은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마치 미드를 보는 듯한 쾌적한 기분을 줍니다. 앞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플랫폼에서 영화화되지 않을까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이 책은 밀리의 서재에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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