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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In Silence 인사일런스 게임 리뷰 후기

by mammamia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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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멀티플레이어 공포 게임으로 할만한 인디 게임입니다.
괴물은 시각적으로 매우 퇴화되어있지만 소리에 매우 민감하다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처럼, 시력은 매우 떨어지지만 소리에 민감한 괴물은 생존자를 모두 해치워야 하고 5명까지의 생존자는 차를 수리하거나 무기고를 수리해서 괴물을 쓰러뜨려야 하는 PvP 게임으로, 단순하면서도 나름 재밌는 소재가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보통 이러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은 자칫 싱글플레이 공포게임에 비해 공포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 참신한 소재와 어두운 맵, 고요한 사운드 및 음성 채팅을 가까이서 해야만 서로에게 들리고 괴물도 이를 들을 수 있다는 시스템을 넣어 멀티플레이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공포성을 보여줍니다.


단점은 생존자로서 뛰어다닐시 괴물한테 많이 노출이 되어 패널티를 안고 가고 괴물은 속도는 빠르지만 시야가 3m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답답하기 때문에 템포가 느린 게임이나 답답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꼭 5~6명의 친구를 모으셔서 인게임 들어갈때는 마이크를 끄고 같이 플레이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같이 할 사람이 없으시다면... 이 게임의 공방이 더 활성화 되는 수밖에...

 

마지막 요약

게임 방식은 Dead by Daylight와 13금과 일치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레이크(몬스터)는 유저가 할지 AI가 할지 정할 수 있고, 레이크의 시야 및 가시성이 제한되어있는 상태입니다.(스킬을 쓰지 않는 경우, 바로 앞에 사람이 있어도 잘 못알아챕니다. 움직이지도 않으면 맵 상에 오브젝트와 헷갈리고요.) 소음이 날 경우 정중앙 아래 센서의 빨간느낌표로 표시가 되어 생존자들을 추적하시어 전멸 시키든가 탈출을 못하게 막으시면 됩니다.

생존자는 게이트 오픈, 차량 수리 후 탈출 그리고 무기고를 열어 괴물을 죽이는 방법이 있는데, 게이트 오픈같은 경우 데바데처럼 그냥 열 수 있는게 아니라 차로 누군가 도망치면 나무문이 부서지는 방식입니다. 차량 수리는 바퀴랑 연료, 엔진 등 맵 등의 퍼져있는 요소를 모으셔서 수리 후 탈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기고는 맵 곳곳 건물에 있는 곳에 모양에 따라 숫자가 적혀있는데 그걸 무기고에 찾아서 자물쇠를 풀면 괴물을 죽일수있는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따끈따끈한 얼리어세스 신작이며, 외국에만 좀 알려진 상태라 맵도 하나이긴 하지만, 위에 상기한 모든 요소들은 매판 랜덤으로 스폰되어서 위치를 외우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며, 개발자들이 열정적이라 피드백을 바로바로 수렴하여서 수정 중에 있습니다.(공식 디코에 한국어 채널도 만들어달라고 하니깐 바로 만들어주더군요.)

단점은 아직 얼리어세스이며 크래쉬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지만 얼리어세스에 이 정도는 감안 가능한 수준이고, 10/17에 출시된 게임이라 아직은 한국유저가 많이 없습니다. 조작감도 즉흥적인 편이 아니고 조금 무거운 경향이 있지만 이게 오히려 게임의 몰입도를 주게되어서 단점이라고 말하긴 좀 그러네요. 가장 큰 단점이 트레일러는 한글인데, 정작 인게임에는 한글화가 안되어있습니다. (공식 디코에서 제가 꾸준히 건의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개발자한테 답변 들었습니다. 일단은 여러 잡버그를 수정한 뒤, 빠른시일내에 한글화 추가할 것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본과 한국서버가 따로 존재합니다.

물론 비슷한 가격으로 데바데 구매가 가능한데, 데바데 낫지않냐 하지만 데바데와 달리 전원 1인칭이고 조작감이 다르기에 쫄깃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13금은 개발자가 더이상의 개발을 포기한 상태인데, 이 게임은 나온지 얼마안된 얼리어세스에 가격도 저렴하고 맵이 하나인 것 뿐 문제 될 버그도 많지않아 잠재성이 강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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