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요양원 입소 거부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보통 건강에 관한 문제 때문입니다. 사실 요양원은 이 사람들도 정부 지원을 통해서 사업으로 하는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유없이 거절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럼 몇가지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경우: 요양원은 의료시설이 아니라 간호사 상주 여부와 관계없이 당뇨환자의 인슐린 주사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입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식사가 불가능한 경우: 주기적인 수액치료나 영양제가 필요한 경우(콧줄 삽입한 경우 가능)에는 요양원 대신 요양병원이 더 적절합니다.
폐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자기 침으로 사레들림이 발생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요양병원이 더 안전하며, 사레들림으로 인한 폐렴 발생 시 항생제 치료가 빠릅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요양병원의 비용이 요양원보다 높아 부담스러워하는데, 한국에서는 본인부담액 상한제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의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 일부를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나중에 돌려받는 금액을 고려하면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비용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요양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고 상황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요양원은 이유없이 입소거부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분명 뭔가 이유가 있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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