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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초대형 쉘터 위오 야크돔 550 휴대용 펜션이라고 부르는 이유

by mammamia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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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오 야크돔 550과 미스터420 을 고민하다가 위오 야크돔 550 구매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날 위오 야크돔550을 보고 싶어서 갔다 왔습니다. 일산은 역시 저희 집에서 멀긴 하더군요.. 캠핑 페어 첫날 에라 모르겠다 지르고 보자 하고 예약해버렸습니다. 이더리움에 넣었던 돈 떡락한 걸로 손절하고 그냥 위오 야크돔 550 을 구매했어요.

 

제가 휴대용 펜션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이유가 있습니다. 대형 쉘터를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일단 갑갑하지 않고 습하지가 않습니다. 5.5미터의 대형돔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치 유럽의 고성당의 고딕 양식을 보듯이 광활하게 넓습니다. 좀 더 큰 차로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대형 쉘터의 맛은 포기 못할 것 같습니다.

 

현실과 타협한다는 이야기를 보통 많이하지만 타협하고 싶지 않아요. 기존의 소형 쉘터를 보면 이제는 고시원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거든요. 풀세트로 하면 18kg입니다. 물론 무겁죠. 하지만 설치 후에는 행복 시작입니다. 위오 야크돔 550 의 가방도 커서 열리기도 잘 열리고 넣고 꺼내는 것은 정말 편합니다.

위오야크돔550
오른쪽이 위오 야크돔 550

보십시오 저 광활한 모습을. 마치 초원을 말타고 뛰어다니던 몽골민족의 게르같이 넓습니다. 만약 칭기즈칸 시절 위오 야크 돔 550 이 있었다면 몽골의 지배력은 유럽의 서쪽 끝인 포르투갈까지 미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위오야크돔550
위오 야크돔 550

위오 야크돔 550의 내부는 정말 대단해요. 야전침대 3개를 놓고 가운데 4인 테이블을 세팅해도 말 타고 뛰어다닐 정도로 넓습니다. 쉘터도 팽팽한 게 젊은 시절의 이효리 피부처럼 탱글탱글 합니다. 이 정도 크기면 단체로 친구들 여럿이서 가면 펜션 비도 아끼고 남는 장사입니다.

​상단부도 원형 벤틀레이션이 아름답습니다. 돔텐트로 아주 높은 점수를 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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