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근황과 영상 및 결혼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 10년간 미키정과의 결혼을 이어왔던 그녀는 최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하리수는 일본 기업 회장님에게 청혼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연예인이자 트랜스젠더로서 대중들의 시선과 비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현재로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며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고, 재혼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하리수는 혼자 사는 동안 가끔 남자 친구를 만나 데이트하고 싶다는 소소한 바램을 털어놨다.
하리수는 2001년 아름다운 외모로 데뷔해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중국시장까지 진출하며 성공을 거둔 그녀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가요 방송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007년 가수 출신 사업가인 미키정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가문의 외아들인 미키정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2017년 이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 생활은 파경을 맞이했다. 이에 대해 하리수는 202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특별한 가족사정과 이혼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다.
미키정이 일반 여성과 재혼하면서(아마도 대를 잇기 위한?) 하리수는 본인의 SNS를 통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전 남편의 행복을 기원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하리수는 혼자서의 평온한 삶을 추구하며 재혼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을 고백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