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isfactory 사티스 팩토리 리뷰. 압도적으로 긍정적.

3D팩토리오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게임 분위기는 자동화를 추가한 서브노티카와 같다.

장점

3D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훌륭한 게임환경
기존 팩토리오를 통해 자동화 게임을 접한 게이머는 대체적으로 다좋은데 설비 설치위치가 지나치게 제한된다는 불평을 늘어놓곤 했다. 아닌게 아니라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한 구획 내에서 플로우하는 원자재의 종류는 계속 늘어가는데 거기에 로봇암, 전신주까지 설치해야하여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해지거나 생산라인이 뒤쪽으로 길게 끌려가면서 관리에 불편함이 잇따르곤 했다.

또한 팩토리오의 물류드론기술은 훌륭한 선택지이지만 한편으로는 연구된 직후 게임을 지나치게 루즈하게 만든다는 문제도 함께 안고있어, 단순히 컨베이어를 이용해 더 복잡한공장을 디자인하고싶은 유저에게는 Satisfactory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Satisfactory는 드론과 같은 완벽히 만능인 운송기구는 없지만 훌륭하게 구현된 차량 오토파일럿이 이를 대체하며, 자원노드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단점

UX디자인의 실패 - 에너지관리의 루즈함
Satisfactory의 단점은 동력에너지 확보가 지나치게 귀찮다는 점이다. 요컨대 팩토리오의 경우 초반에 저렴한 자원으로 증기기관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증기기관의 위치선정이 대단히 고민되거나 하지 않아 게임 내내 "에너지 부족"에 시달릴지언정 "발전기확보"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팩토리오는 "자동화"라는 게임의 메인컨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되어 게임이 더 완성도있게 느껴지는것이다.

하지만 satisfactory는 초반에 바이오연료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수고스럽게도 직접 나무와 풀을 캐야하며, 한술 더 떠서 발전기에 연료를 투입하는것조차 자동화 할 수 없기 때문에 발전기가 늘어날수록 하나하나 연료량을 체크하여 연료공급을 직접 해줘야한다. 중반부 석탄발전기의 경우에는 개발자의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석탄노드가 정말 더러운위치에 박혀있어 접근부터가 고생이며, 발전에는 석탄뿐만 아니라 물도 필요하기 때문에 주변에 수원지가 있는지도 체크해야한다. 석탄이 널널하다 하더라도 수원지가 좁으면 펌프설치 위치가 제한되므로 석탄이 많은것이 만사가 아니다.

무엇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것은 이렇게 크고 복잡한 발전망을 구축했는데도 생산설비를 몇개 유지하지도 못한다는점이다. 특히나 조립기의 경우 용도와 사용시점, 조립기가 생산하는 물품의 생산속도등을 고려하였을 때 지나치게 많은 전력을 요구하여 생산시설의 적극적 확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3D구현은 양날의 검
3D라서 좋아하긴 이르다. 자원노드가 접근하기도 거지같은 절벽위나 바위기둥 위에 있는일도 허다하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려면 점프를 하더나 숙여서 지나가야한다.

지형극복 또한 난관인데 트랙터와같은 동력 탈것이 있어도 맵을 탐사하기가 부담스러울정도로 지형 고저차가 심각한 수준이며, 초반의 초원지대는 넓게 사용할 부지가 있지만 전력생산면에서 심각한 하자가 있기 때문에 외부 탐사를 강제하는면이 있다.

 

이 게임을 하고 고양이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결벽증 있으면 하시면 안됍니다 ㅋ

혼자하면 힘들지만 노동자가 있다면 단순반복작업을 맡기시면돼구요.
작업대에서 계속 물건만 만들게 해도 게임이 쉬워집니다.

레알 자동화 공장만 만드는데 시간 훌쩍가는데 재미를 느낍니다.

만드는게 X같을수록 빡치는데 만들면 희열이 개 쩔어요.

될수있으면 처음부터 모든것을 기획해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공장돌리기
능지가 좋아야 게임할떄 편합니다.

갸꿀~~~~~~~~~~~~~~~~~~~~~~~잼
말이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