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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Hades 하데스 게임리뷰

by mammamia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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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 GAME은 이 게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로그라이크라서 거부감도 들것이지만, 이게임은 안그래요.

왜 로그라이크인데도 짜증이안나는지는 끝까지 읽어보시면

수긍하실수있을거에요.

 


곧 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기다리고 살까 했지만 정가로 산게 전혀 아깝지 않다고 느꼈다.
아깝다고 느끼기는 커녕 "이게 2만 6천원의 게임이라고?" 하면서 놀랐다.

개인적으로 다크소울 시리즈나 HYPER LIGHT DRIFTER를 재밌게 플레이 했고
다회차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다.

최근 나오는 게임은 5만원 6만원에 하는데도 별로 값어치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스토리게임의 경우 비싼 가격을 한편의 영화보듯 일회용으로 끝내는 것이 굉장히 아쉬운 점이다,
Hades의 정가는 2만 6천원으로 적당하게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도 여러 회차를 지날 때 마다 여러 조합의 무기나 NPC들의 대화가 바뀌는 것에 크게 감탄했다.
NPC들은 그저 바뀌는 것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입체적이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등장했고
하나 하나 캐릭터마다 대사를 스킵하지 않고 읽어보는 것이 이 게임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액션게임을 보여주면서도 그리스신화를 엮은 스토리는 굉장히 탄탄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넥타르를 NPC들에게 건내며 또 다른 스토리라인을 보는 것은 흡사 신들을 꼬시는 미연시 같은
느낌도 났다.

이런 다회차 게임의 특성상 고인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비정상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예시로 다크소울3 DLC가 그럴 것 같다. 아무리 다크소울 시리즈를 재밌게 플레이 한 나지만
레벨디자인과 맵의 유기적 디자인은 다크소울 1이 다크소울 3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난이도 조절면에서 다크소울 3을 플레이 했을 때는 고인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무리수인 게임 난이도를 구성했다고 생각한다.

이 게임은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난이도 조절면에서도 DLC하나로 매우 어려워 지는 것이 아니라
형별규약이라는 시스템으로 0~50까지 자신이 원하는대로 자신에게 장애물을 촘촘하게
구성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매력인 것 같다.

칭찬만 너무해서 리뷰에 신빙성이 없을 수는 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딱히 단점이랄 것은 보이지 않는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한글화가 아주 조금 부족한 점밖에는 없었다.

충분히 값어치 하는 게임으로 꼭 한번 플레이 해봤으면 좋은 그런 게임이다.
이 게임 제작진이 노력한 것이 보이는 게임이었으며 혹여나 DLC가 나온다 하면 꼭 구매할 의사가 있다.

같은 2만 6천원을 투자해도 이 게임과 비빌 수 있는 게임을 별로 없을 것 같다,.
꼭 한번 사서 해보는 걸 추천한다.

 

아참...중요한것은 한가지더... 로그라이크라고 짜증나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접어두시길...

이 게임이 갓겜이란건 리뷰란에 잔뜩 적혀있으니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고, 게임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봄.
로그라이크는 보통 죽고나서 다시 시작하는것이 기본이지만, 어려운 게임을 계속 처음부터 해야하는건 상당한 피로가 쌓인다고 생각함. 근데 이 게임은 죽을때마다, 혹은 클리어할때마다 집으로 돌아가서 스토리가 진행됨. 집에 갈때마다 달라지는 npc들의 대사를 읽으며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죽어서 다시시작하는게 짜증나지 않고 오히려 기대되기 시작함ㅋㅋ 그리고 죽을때마다 집에서 주인공의 강화를 진행할 수 있어서 어느새 최종보스까지 금방 도달하게 될것임.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게임 하데스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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