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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Spellbreak 스펠브레이크 게임리뷰 (현실적인 리뷰)

by mammamia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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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패치가 적용되어 있고,
아이템도 단순한 편이라 처음하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게임은 배틀 로얄 장르 답게 자기장(폭풍)이 존재하고, 스타팅 지점도 정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 소형,중형,대형 상자 파밍요소 뿐만 아니라 두루마리(특성업그레이드)도 존재합니다.


20/12/16 기준 건틀릿(무기)의 종류는 6종류(불,독,번개,땅,바람,얼음)이고
각 건틀릿 마다 특색이 있어서 본인과 맞는 건틀릿으로 싸우는 맛이 있습니다.

또, 건틀릿은 2개 착용이 가능하기 떄문에 건틀릿 간 연계가 가능합니다.
총평: 무료겜 + 한글패치 + 적절한 파밍요소 + 적절한 전투시스템
굉장히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핑 문제는 없습니다.

12월 20일 서버를 자동 설정으로 할 시 핑이 엄청 튀면서 게임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해짐.
서버를 동북아시아로 잡고 하면 매칭이 잡히질 않음. 해결책을 찾아보니 VPN까지 써야 함.
게임을 재대로 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고쳐지기 전까지는 게임을 추천할 수 없음.

일단 인디겜인걸 감안했을때 잘 만듦. 무료니까 찍먹해보라고 권하고 싶음.

유저 입장에서는 번역 빼고는 기술적인 면이나 게임플레이서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없었음. 핵도 내가 할땐 안 만남. 과금도 스킨만 팔지 게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음. 배틀로얄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팀데스매치 모드도 있음. 흔히 신생 (인디)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문제가 되는 매칭 이슈를 스팀-에픽-콘솔 통합 매치매이킹으로 보완함. 게임에 기반이 되는 게임플레이도 뻔하고 단조롭지 않게 잘 디자인했음.


마법은 4속성이 있는데 서로가 조합+카운터가 가능하고 속성마다 유틸리티가 존재해서 창의적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함. 예를 들자면, 얼음은 평타가 얼음창을 충전해서 발사하는 건데, 날아가는 자리 밑에 얼음 장판이 깔리면서 스케이트 타듯이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기로 쓰일 수도 있음. 근데 여기다 돌 속성의 평타인 지진 충격파를 쓰면 충격파 위에 한기가 생기면서 위에 있는 적이 얼어붙음. 독 평타는 독을 뿌리는데 바닥에 뿌릴 시 슬로우와 틱 데미지를 주는 CC기 역할도 가능함. 게임 시스템에 적응해가며 파고드는 재미가 있었음.

근데 문제는 튜토리얼이 있긴 한데, 이 게임의 핵심이 되는 속성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실함.
이 속성에 이런 기능이 있고 어느 속성과 어느 속성을 조합하면 어떤 효과가 있고 한 속성이 다른 속성을 어떻게 카운터치는지에 대한 설명은 일절 하지 않음. 그저 속성과 속성을 조합하는게 가능하니 예시로 한번 해봐~ 이런 후 모든 무기와 훈련용 타겟이 있는 연습장에 던져놓고 알아서 실험해보라는 식으로 나옴.


이 게임에서 재미를 느꼈을 때는 능력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였는데, 그 전까지는 처음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첫인상부터 매우 단조롭고 컨텐츠도 적은 그냥 인디 배틀로얄 게임 중 하나처럼 보였음.
충분히 괜찮은 작품인데 제작진이 게임의 매력을 어필을 잘 하지 못하는게 그저 아쉬울 뿐임.
그래도 충분히 찍먹해보고 취향이다 싶으면 파고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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