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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씨크에 의한 엔비디아의 몰락 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오랜만에 인공지능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한다. 요즘 핫한 딥시크 .R1 직전에 라마3 405B가 나온 지도 꽤 되었고, 며칠 전에는 V3 버전이 671B로 출시되었다.하지만...지난 반년 이상 스케일 변화는 둔화되고 있었다. 그만큼 파라미터를 늘리는 것으로 성능을 올리는 것은 한계치에 봉착해 있다고 봐야 한다.100을 늘린다고 성능이 찔끔 올라가는데 자원은 많이 먹으니, 새로운 아키텍처도 나오고, 다른 여러 기법들이 동원되고 있다.결국은 비용 효율, 성능 효율을 따져가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소프트웨어 쪽은... 어떤 천재가 아이디어를 구현하는가에 따라 효율을 10~20%가 아니라 70~80%씩 낼 수도 있는 분야이다.효율화를 어느 정도 시킨 후에 다시 스케일을 키우려 할 것이다.. 2025. 1. 29.
가와사키병 때문에 병원갔다온 오늘 어느 날, 우리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났다. 평소처럼 감기인 줄 알았는데, 열이 계속 오르고, 항생제를 먹여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아이는 보채기 시작했고, 입술은 빨갛게 갈라지고, 눈은 충혈되어 있었다. 손발이 붓고, 온몸에 이상한 발진이 생겼다. 뭔가 이상하다는 직감이 들었다.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씀, "가와사키병 의심됩니다."   가와사키병? 처음 들어보는 병명에 당황스러웠다. 의사 선생님은 이 병이 원인 불명의 혈관염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주로 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관상동맥에 합병증이 생기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우리 아이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고열, 딸기 혀, 발진.. 2025. 1. 28.
내 몸에 딱 맞는 템퍼, 험난했던 매트리스 선택 후기 15년 동안이나 함께 해 온 매트리스가 드디어 수명을 다했네요. 한쪽으로 기울어진 매트리스 위에서 자는 것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마눌님과 심사숙고 끝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템퍼 매트리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사실 이전부터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템퍼라는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매트리스는 자주 바꾸는 물건이 아니다 보니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그저 ‘좋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있었네요. 그래서 최근 백화점에 갈 때마다 템퍼 매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들르곤 했습니다. 매장에 전시된 매트리스에 누워보기도 하고, 직원분과 상담도 하고, 견적도 받아보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백화점에서 매트리스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역시 백화점 .. 2025. 1. 27.
디지털 기억 저장소, 에버노트는 아직 죽지 않았다 어느 날 문득 에버노트를 켜보니,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무료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눈에 띄게 줄어 있었네요.예전에는 자유롭게 만들 수 있었던 ‘노트북’, 즉 노트들의 폴더도 더 이상 앱에서는 생성할 수 없게 되었네요. 조금 당황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웹에서는 여전히 무료로 노트북 생성이 가능했습니다.마치 ‘앱을 쓰려면 돈을 내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웹 사용자를 붙잡아 두려는 전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웹 버전은 여전히 제게는 유용합니다. 저는 에버노트를 마치 개인적인 데이터베이스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메모들을 저장하고, 그 메모들을 하이퍼링크로 연결해서 정리하는 방식으로 활.. 2025. 1. 27.
엄청난 화질의 갤럭시 북5 Pro 후기 삼성 노트북을 리뷰하게 될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해 본 갤럭시 북5 Pro는 정말 인상적이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마치 예상치 못한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디자인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견고한 마감은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에 디스플레이 모서리의 부드러운 라운딩 처리까지, 정말 흠잡을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완벽에 가까운 외관에 비해 전면 로고 디자인은 조금 아쉽습니다. 마치 90년대 고등학생 교복에 붙어있던 명찰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세련되게 다듬어졌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역시 삼성이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선명하면서도 눈이 편안한 초고해상도(.. 2025. 1. 27.
작지만 강력한 녀석, ASUS ProArt PX13 한 달 사용기 최근에 큰맘 먹고 지른 노트북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작지만 강력한 녀석, ASUS ProArt PX13 한 달 사용기인데요. 일단 먼저 장단점을 써보겠습니다. 간결하게 썼으니 한번읽어보시기 바랍니다.예전에는 데스크탑 PC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작은 PC 케이스에 끌리더니, 결국 5L급 ITX 케이스까지 오게 되었네요. i9-13900T에 RTX 4070까지 넣으니 성능은 만족스러웠지만 소음과 발열이 문제였습니다. 작은 폼팩터를 좋아하지만 무소음 환경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더 작은 미니 PC로 가면 성능이 아쉽고, eGPU를 쓰자니 책상이 지저분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네요. 제가 원했던 기준에 딱 맞는 모델이 ASUS ProArt PX13이었습니다. 가..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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