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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인간의 성향은 가스라이팅에 저항하는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by mammamia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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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인간의 유전자에 대해 매우 독특한 연구를 했다. '왜 흑인종은 산만하고 규칙을 무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조직성과 규율을 지닌 단체에 적응하기 힘든 것일까?’  '백인종과 황인종은 각기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기독교 문화와 유교 문화가 그토록 다른 것일까?’ 가스 라이팅과 세뇌는 사실상 같은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먼저 밝히고 읽어주시길 바란다.

 

이런 다양한 의문점을 가지고 사례를 추적하는 한편, 미국 비밀검찰국(USSS)의 심문 과정에서 나타난 인종별 행동패턴을 분석해 인종에 따라 각기 다른 심문 수단으로 '자백세뇌'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테러리스트와 마피아를 심문할때 프로젝트팀의 연구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 덕분에 소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풍부한 직원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널리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관리 노하우를 도출해냈다. 물론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분야에 무관심한 사람들이며 자신의 유전자가 자신의 행동이나 성향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뚱뚱한 사람들은 자기 몸속에 식탐이 강한 유전자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매일 살이 빠지기만을 고대한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이 되면 마른 사람들보다 더 강한 생존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왜 높은 곳을 유난히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대답도 흥미롭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은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을 확률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높기 때문에 그들의 유전자가 후대로 이어질 확률은 그만큼 낮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물이나 현상에는 그 이면에 독특한 원인이 감추어져 있다.

 

이제 세뇌라는 관점으로 돌아가 보자. 유전자는 개인의 가스라이팅 저항 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세뇌시키기가 어렵다. 그들은 권위에 의존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권력을 잘 믿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미신이나 귀신의 힘을 믿지 않고 단일 종교나 극단적인 신앙을 멀리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중화권에서는 특정 종교가 광범위하게 전파되기 어렵다.

 

중국인들은 무의식중에 '내가 왜 존재하지도 않는 신에게 내 운명을 맡겨야 하지? 그건 너무 황당한 일이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인간을 성인으로 떠받드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공자가 그 대표적인 경우다. 중국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 대신 인간 공자를 자기 인생의 본보기로 삼았다.

 

하지만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유행이 빠르게 전파됨에 따 라 중국에서도 특수한 사례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2005년 이후에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몇 년 전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판 파오파오(范跑跑)’ 사건이다.

 

한 사람을 그토록 철저히 세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 다. 그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사고력과 선량 함을 지킬 능력을 상실할 만큼 세뇌당해 있었다. 그 사건 이후 나는 수십 년 후에는 재난이 닥쳐도 학생을 위해 무너지는 지붕을 막아줄 교사가 이 지구 상에 단 한 명도 남지 않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예감마저 들었다.

 

이기주의에 세뇌당하면 사람들은 고귀한 인격과 이타적인 책임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세뇌에 가장 강하게 저항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우리는 왜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만 할까? 내가 사람들 앞에서 이런 화제를 꺼내면 어떤 이들은 경계심 가득 찬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며 이렇게 묻는다. “그랜드, 설마 나를 세뇌하려는건 아니겠죠?”

 

그 순간 그들은 반사적으로 세뇌(가스라이팅)에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바로 우리 그랜드 리서치의 기업교육프로그램 이수자들이다. 어떻게 하면 정신적인 자극을 통해 인위적으로 인간의 호르몬 능력을 극대 화시킬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세뇌에 대해 저항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세뇌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세뇌는 반드시 필요해. 세뇌를 이용해 아주 많은 일들을 해결할 수 있으니까. 질서를 유지할 수도 있고 응집력을 강화할 수도 있어!” 세뇌가 효과적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세뇌에 저항할 것인지, 세뇌당할 것인지 주관적인 견해를 지킬 수 있도록 깨어있는 것이다.

 

그런데 수만건의 FBI 심문 사례와 기업 직원들의 교육 성과들 가운데 인간이 세뇌당한 사례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간의 저항능력이 이토록 약하다는 사실이 절망스럽기 그지없다. 특정한 상황이 되면 언제나 몇 가지 요인들이 인간의 정신적 방어선을 돌파하거나 인간의 방어력과 경계심을 마비시키고 인간의 마음속에 ‘병의 씨앗을 심는다. 그 뒤에는 모든 일들이 통제 불가능하게 변해 버리고 인간의 두뇌는 그 후에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능동적으로 인정하게 된다.

 

세뇌 즉 가스라이팅 당하는 자는 타인의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타인을 세뇌시키는 자는 나의 특정한 목적을 실현하는 좋은 발판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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