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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습관을 본능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 습관의 힘

by mammamia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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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본능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에 관한 글이다. 아주 작은 기둥과 가느다란 쇠사슬로 1톤의 코끼리를 꼼짝 못 하게 묶을 수 있다면 황당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인도와 태국에 가보면 이런 황당한 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먼저 코끼리가 태어나면 튼튼한 쇠사슬로 시멘트 기둥이나 철 기둥에 묶어놓는다.

 

새끼 코끼리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빠져나갈 수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코끼리는 점점 체념하고 더 이상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치지 않는다. 그렇게 자란 코끼리는 쇠사슬이나 기둥 따위는 너끈히 부수어버릴 만큼 몸집이 커진 뒤에도 사슬을 끊고 도망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한 조련사가 이것을 보고 호랑이를 길들이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습관의 힘이다. 습관 명언 같은 것으로 몽롱하게 취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아래 사례를 한번 더 살펴보자. 좋은 습관은 타인과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달성을 이루어낸 경험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호랑이가 태어나자마자 풀만 먹였다. 고기를 한 번도 맛보지 못한 호랑이는 다 커서도 사람을 해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조련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호랑이 우리에서 넘어져 상처가 나는 바람에 바닥에 피를 흘린 것이다. 바닥에 묻은 피를 보자마자 잠들어 있던 본능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한 호랑이는 마침내 조련사를 잡아먹고 말았다.

 

어릴 때부터 쇠사슬에 묶인 채 자란 코끼리는 다 자라 몸집이 커진 후에도 묶여 있는 것이 습관이 되어 반항하지 않았다. 쇠사슬이 아니라 습관에 묶였던 셈이다. 호랑이도 습관에 속박되어 풀만 먹고 자랐다. 그런데 조련사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것도 역시 습관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것에 습관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똑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으로 굳어진다. 습관은 거의 모든 것을 구속할 수 있으며, 때로는 습관이 본능이 되기도 한다.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면 대뇌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경험에 의해 과거의 반응을 그대로 답습하기 마련이다. 앞의 이야기처럼 불의의 사고로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든 반응은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좋은 습관이 계속 누적되면 남들보다 일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특정한 상황이 닥치면 사람의 대뇌가 조건반사처럼 습관대로 행동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데 해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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