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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마늘 알리신 성분의 항균 효과와 수은중독 예방 효과

by mammamia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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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속 알리신 성분에 항균 기능 병원성 대장균 0-157에 대한 한국인의 피해가 적은 것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마늘에 항균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이 같은 마늘의 항균 메커니즘이 이스라엘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는 최근 분자 메커니즘 수준에서 마늘의 질병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차례로 발표했다.

 

미국 미생물학회의 저널 항생제와 화학요법에 실린 논문은, 마늘즙의 주성분인 알리신에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음을 밝히면서, 감염 치료용 천연 광범위 항생제로 마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는 다른 저널에 곧 발표할 논문에서는 마늘의 알리 신이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늘의 알리신은 옛날부터 흙 속의 기생충이나 곰팡이를 퇴치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바이츠만연구소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알리신은 시스틴 프로티나제라는 효소와 알코올 분해효소를 차단함으로써 병원성 세균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알리신에는 종양의 성장을 저해하는 산화방지제 기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은중독 예방에 효능 마늘로 수은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이진헌 교수(환경보건과)는 임신한 흰쥐를 대상으로 한 <마늘의 메틸수은방어효과〉라는 논문에서 마늘이 수은중독에 따른 영향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장식품인 마늘이 암이나 심장병, 고혈압 등을 예방한다는 보고는 있었으나 수은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마늘에 들어 있는 글루타치온이나 호모시스테인, 디알릴설파이드 등의 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화합물이 체내 조직에 대신 달라붙어 수은을 배설해 수은중독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 임신 7일 된 흰쥐 20마리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이용되는 염화메틸수은만 먹이고 나머지 20마리에게는 염화메틸수은과 마늘을 함께 먹였다.

 

그 결과 체중 1kg당 20mg의 염화메틸수은을 투여한 어미쥐는 그 후 2~6일 동안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을 함께 먹은 어미쥐의 경우 수은만 먹은 쥐에 비해 체중이 늘어나 임신 20일째 되면서 5.7%에서 32.5%까지 체중이 증가해다.

 

또 마늘을 함께 먹은 쥐는 수은만 먹은 쥐보다 10%나 사망률이 낮고 태아 착상도 좋았다는 것. 간장이나 태반 신장 뇌 등의 장기에 축적되는 수은 양도 감소시켰고 태아의 골격형성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빈혈이나 고환 기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늘을 적당히 먹을 경우 중금속 예방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늘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체중 1kg당 1g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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